수도권지역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서울경마공원 벚꽃길이 3년 만에 개방된다.
한국마사회는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흘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경마공원 벚꽃길을 무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공식적인 축제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개방은 벚꽃 개화기에 맞춰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마사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서 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개방 기간 중 '야간 벚꽃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오랜만에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여러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벚꽃 구경 후 경마를 즐기고 싶은 고객을 대상으로 경마일(금~일요일) 경마공원 무료 입장권 쿠폰을 증정한다.
또 10에는 해피빌 관람대 1층 놀라운지에서 2030 고객들을 대상으로 벚꽃과 함께하는 경마 응원 행사를 개최한다.
경마 기본 상식을 알려주는 '초보경마교실'을 시작으로 경마의 박진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응원 이벤트', '우승마 추리 이벤트' 등 경마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벚꽃길 개방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공식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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