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운영실은 서울옥션과 ‘제로베이스×강원트리엔날레’에 참여할 역량 있는 강원도 시각예술 분야 작가를 다음달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울옥션은 199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미술품 경매 회사로 시장 점유율과 경매 기록 면에서 한국 미술 경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제로베이스’는 서울옥션이 2019년 런칭한 온라인 경매 플랫폼으로, 시장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작가의 경력과 상관없이 경매가격은 공정한 시장의 평가를 위해 0원부터 시작, 소비자들의 경합으로 최종 가격이 결정된다.
강원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처음 서울옥션과 협약을 맺고 온라인 미술품 경매 프로젝트‘제로베이스×강원트리엔날레’를 진행했다.
제로베이스 경매는 강원도 시각예술 작가의 수도권 미술시장 진출을 돕고, 작품의 판매 활로를 찾아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았으며 지난 1회 제로베이스×강원트리엔날레에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던 문정애 작가는 이후 강원도 건축물 예술품 심의에 선정되고, 서울옥션의 대형 경매‘ZEROBASE SPECTRUM’에 참여해 완판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로베이스×강원트리엔날레’는 강원도 시각예술 작가만을 위해 기획된 온라인 미술품 경매 프로젝트로 공모 참가 자격은 접수일 기준으로 강원도에 거주 중이거나 강원 출생, 강원 소재 학교를 졸업한 시각예술 분야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로 회화, 입체, 공예 등 제한이 없다.
공모 기간은 4일부터 5월 9일까지이다.
신청서와 전시 및 판매 가능한 작품 포트폴리오(원본 이미지)를 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운영실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작품은 서울옥션 전문가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작가는 홍보영상과 작품이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되며, 도록 제작과 함께 두 번의 전시와 경매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1차 프리뷰 전시는 강원 도민들에게 선정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해 강원지역에서 이뤄지고 이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2차 프리뷰 전시와 온라인 경매를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신지희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장은 “‘제로베이스× 강원트리엔날레’를 통해 그동안 꾸준히 작업에 매진해온 역량있는 강원도내 작가분들을 발굴하고 홍보하며 국내외 미술시장 진출의 길을 열고자 기획하였다”며 “도내 작가분들에게 많은 실질적 도움이 됨과 동시에 보다 활발한 작품 판매의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베이스×강원트리엔날레’ 1차 프리뷰 전시는 7월 2~9일 강원도 평창에서, 2차 프리뷰 전시는 7월 22~28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경매는 22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오픈, 28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마감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