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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미조항 … 폐 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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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미조항 … 폐 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 변신

어업전진기지 미조항에 재생 복합문화공간 탄생  

어업전진기지로 각광 받아온 남해군 미조항의 폐 수산물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남해군은 23일 오랜 기간 남해군 미조면 어민들과 고락을 함께한 ‘미조항 구 냉동창고’가 전시장·공연장·작가 레지던스 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2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미조’로 이름 지은 ‘미조항 구 냉동창고 재생사업’은 미조항의 역사를 보존하고 그 의미를 되새김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땀이 서린 공간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스페이스 미조'로 변신한 냉동창고. ⓒ남해군

특히 ‘스페이스 미조’는 냉각용 열교환기를 설치미술로 자리매김 시키고 얼음수조를 공연장으로 재구성하는 등 ‘공간 재생’ 의의를 견지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연면적 1815제곱미터, 4층 규모인 내부공간에는 전시장, 공연장, 카페, 레스토랑, 편집매장, 아티스트 레지던스 등이 들어선다.

스페이스 미조는 25일 개관에 맞춰 특별전시와 공연을 준비했다.

‘개관展: 미조’는 해양폐기물을 소재로 제작한 조형물을 비롯해 미조면 주민들의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탄생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어촌 마을이 지닌 건강한 생명력과 주민들의 미시사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클래식 챔버 공연과 냉동 코일을 활용한 사운드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공연장에서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개관식과 함께 개관 공연도 펼쳐진다. 25일과 26일 양일간 ‘미조의 봄’을 주제로 목관5중주 공연이 스페이스 미조 다목적 공간 ‘와프 플러스(Warp+)’에서 개최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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