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고속도로 구현을 위해 ‘교통사고 현장구경(Rubbernecking) 방지시설 시험운영’을 30일 오후 1시부터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81.5~82.5km 구간(이천나들목에서 2km 지난 곳)에서 약 3시간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현장구경(Rubbernecking)’은 교통사고 현장을 호기심으로 구경하려는 운전자들이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하면서 속도를 줄이는 현상을 말하다.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현장을 가림막 시설로 가리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작년 11월 국내 최초 일방향 2차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가림막 설치 시험운영을 시행한 바 있다.
작년 시험운영 보완사항 반영 및 실증화를 위해 일방향 4차로 고속도로에서 시험운영을 추가 시행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21일 “시험운영 시간 동안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이천나들목~여주분기점 구간 내 1, 2차로를 차단함에 따라 서행 및 정체가 발생될 수 있다”며 “이 구간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참고할 것과 특히 차단구간 안전관리자 및 통제요원의 안내를 철저히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