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의 기획전 ‘3D로 만든, 내 손에 진주’가 18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청동기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 진주의 선사시대와 가야를 대표하는 유물, 진주성도(晉州城圖)를 재현한다.
진주시는 “이번 전시의 기획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다”며 “시각과 촉각을 활용하여 색다르게 진주의 역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품 유물과 재현 유물이 함께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특히 제조년도, 장인, 탄환 수량 등의 명문이 새겨져 있는 승자총통(勝字銃筒·경남대학교박물관 소장품)과 가좌동 고분에서 출토된 가야 시기 환두대도(環頭大刀)와 토기 등이 처음 공개된다.
특히 3D 프린팅의 모델링, 적층기법, 후 가공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술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은 재현한 유물을 손으로 만지며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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