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전남 신안군과 함께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거제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2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지방비 6억, 자부담 4억)을 지원 받아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지원시설 사업을 추진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사업지로 경남 거제시, 전남 신안군 2곳을 선정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보조사업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사한 결과, 사업지를 최종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개체굴 양식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개체굴 생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체굴은 씨없는 수박과 같이 생식에너지를 성장에너지로 사용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비만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연중 출하가 가능하다.
특히 맛과 향이 뛰어나고 무기질 영양분이 풍부해 일반 굴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다. 또한 양식방식도 기존보다 부표를 적게 사용해 해양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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