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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RIS사업 성공 유치 위한 대학·기업·혁신기관 협약

강원도 내 대학 15개교·혁신기관 및 기업 참여…공유대학 체계 구축 및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강원대학교는 16일 오후 3시 학교 실사구시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강원지역 혁신사업(강원 RIS사업) 성공 유치를 위한 대학·기업·혁신기관 업무협약을 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은 지자체와 지역대학 및 혁신기관, 기업 등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산업 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원대

이번 RIS사업에는 강원대학교를 중심으로 도내 15개 대학과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사업에 선정될 경우 향후 5년간 모두 2145억원(국비 1500억원, 지방비 6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최성웅 강원 RIS사업 총괄운영센터장(강원대 산학연구부총장)이 ‘강원 RIS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서 ▲강원 RIS사업 참여대학 간 업무협약 체결 ▲강원 RIS사업 총괄대학(강원대)-기관(기업) 간 업무협약 체결로 진행됐다.

강원 RIS사업은 강원대학교가 총괄대학을 맡으며, ‘강원도 중장기 발전계획’과 ‘강원도 지역산업 진흥계획’ 등 강원지역 미래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분석과 지역내 기업체 수요조사, 참여대학 역량 분석을 통해 ▲정밀의료(중심대학 강원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중심대학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스마트수소에너지(중심대학 강릉원주대학교)를 각각 핵심분야로 선정했다.

먼저, 강원 RIS사업 지자체 및 참여대학 간 업무협약에는 강원대학교를 비롯해 강릉원주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가톨릭관동대, 강릉영동대, 강원도립대, 경동대, 상지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춘천교대, 한라대, 한림대, 한림성심대 등 강원도 내 15개 대학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대학교육혁신 및 지역혁신 인재 양성, 지역산업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 협력, 지역기업 성장을 위한 지역밀착(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 등이다.

또한, 강원 RIS사업 총괄대학(강원대)-기관(기업) 간 업무협약에는 총괄대학인 강원대학교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더존비즈온 등 30개 지역혁신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강원대학교와 참여기관·기업들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생 취업·창업, 현장실습, 인턴십 등 공동지원, 장비, 시설 등 물적자원 공동활용, 인력 교류 및 학술·산업동향 정보 교류, 공동 연구개발, 기술자문 등 연구협력, 산학협력을 위한 협의체 또는 교류회의 구성 및 운영 등의 협력사업을 펼쳐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헌영 강원대총장은 “강원도와 지역대학의 협력을 통해 강원RIS사업을 유치함으로써 대학교육을 혁신하고, 대학과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 지자체, 혁신기관, 기업, 주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RIS사업 공모에는 강원도를 비롯해 대구·경북, 부산, 전북, 제주 등 5개 지역 플랫폼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교육부는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4월 현장평가를 통해 2개 지역 플랫폼을 신규사업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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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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