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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스포츠 메카 재도약 …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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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스포츠 메카 재도약 …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체육 시설 확충 및 정비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남해군이 올 겨울 전지훈련과 각종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스포츠 메카로의 재도약을 알렸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속에에 남해군과 남해군 체육회, 그리고 관련 민간단체들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스포츠 대회(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 결과다.

15일 남해군은 “이같은 성과를 발판삼아,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를 정비하고 군 전역에 신규 체육시설을 설치해 ‘스포츠 메카’로의 재도약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남해군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 축구협회장기 대회를 필두로, 국가대표 1팀, 프로 6팀, 실업 6팀, 고등학교 5팀, 중학교 15팀, 초등학교 98팀 등 총 133개 팀, 연인원 3만 3000여 명이 남해군을 방문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126팀, 야구 4팀, 배드민턴·검도·복싱 각 1팀이었다. 야외 훈련에 적합한 따뜻한 날씨가 많은 축구팀을 남해로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축구팀 중에서도 초등학교 팀이 98팀으로 독보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남해군 체육회, 남해군 축구협회,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및 프로축구연맹, ㈜넥슨(후원사) 등 관련 단체들이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초·중등부 스토브리그-넥슨컵’과 ‘남해보물섬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등을 연이어 추진한 덕분이다.

유소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남해군의 노력도 뒤따랐다.

유소년 대회의 경우 성인 규격 운동장을 반으로 나누어 양면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 이에 따른 기반 장비 구축이 필수적이다.

남해군은 전자 점수판을 주문 제작하고 운동장별로 옥외 인터넷 장비를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매 대회마다 대여해야 했던 A보드 광고판도 근로자들이 손수 제작해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는 보다 다채롭게 경기장을 꾸밀 예정이다.

남해군에서는 천연잔디 구장 11면, 인조잔디 구장 5면 등 16면의 운동장을 갖추고 있다.

남해군의 동계전지훈련 방문객 수는 2020년 4만 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44%(2만 2000명)가량 감소했다. 올해 초 전지훈련 방문객 수를 3만 3000명으로 끌어올림으로써 2020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 기세를 몰아 더 많은 동계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지훈련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관내 동호인들을 위한 조명탑 설치도 계획돼 있다.

장충남 군수는 “전에 없이 어려운 요즈음 상황에서도 이번 동계훈련이 큰 탈 없이 진행된 것은 무엇보다 군민분들의 협조 덕분이다. 대회 유치의 목표도 결국 주민 복지로 귀결되는 만큼 지역민의 방역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믿을 수 있는 대회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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