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활력 대책 방안 마련에 나선다.
남해군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남해군 인구활력 추진 TF’를 구성하는 한편, 관련 부서장 및 팀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노혜영 부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스스로 수립하는 전략과 투자계획 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상향식 지원 정책에 따라 이루어진다”며 “우리군의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창의적이고 차별화 된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지방인구 감소 대응 및 활력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연간 1조원 씩 10년 간 10조원 규모로 지원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기초자치단체인 경우 연간 최대 160억 원(평균 8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남해군은 ‘남해군 인구활력 추진 TF’ 회의를 통해 일자리·경제·관광·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맞춤형 인구활력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남해군은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남해군 인구활력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으며, 오는 18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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