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청년 면접수당 지원'이라는 색다른 정책을 내놓았다.
임 예비후보는 9일, 청년정책 2탄으로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적극 응원하는 차원에서 면접을 본 청년에게 면접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의 ‘청년 면접수당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청년 면접 수당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의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취업을 위한 면접을 본 청년이 간단한 증빙 서류만 제출하면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임 예비후보는 "면접을 보려면 정장, 구두 등 의복비를 비롯해 교통비 등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취업 준비생들이 구직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면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청년이며, 취업 여부와는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회사에서 발급한 면접 확인서나 당일 면접장에서 촬영한 사진 등 간단한 증빙 자료만 제출하면 된다.
면접 수당은 1회 당 5만 원씩 최대 6회(30만 원)까지 전주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전주 외 기업체에 응시해도 지급할 방침이다.
임 예비후보는 "전주의 청년들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예산은 신청 규모 등을 고려해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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