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전국 최초 '점자' 지역상품권 발행

시각장애인 편의 증진…총 15억 원 · 5만 원 권 3만 장

영광군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상품권을 발행한다.

7일 영광군은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가 적용된 영광사랑상품권(지류형)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전남 영광군이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점자를 적용한 영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영광군

전국 최초로 영광군이 발행하는 점자 적용 영광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5만 원 권 3만 장으로 총 금액은 15억 원이다.

영광군은  경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QR코드 적용에 이어 이번에 전국 최초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를 적용해 상품권을 발행했다.

영광사랑상품권은 오는 3월 말부터 관내 금융기관 31개 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권 사용은 군 관내 총 2천525개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경제에너지과 지역경제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의 상품권 이용의 편의 증진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 표기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점자 적용 대상 상품권을 5만 원 권에서 1만 원 권으로 점차 확대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