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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만 사는 ‘거제도롱뇽’ 아세요”

경남 남해안에만 사는 남방도롱뇽, 보호대책 절실

거제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종 거제도룡뇽이 국가생물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7일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국가생물종목록 에 ‘거제도롱뇽’이 신종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2021년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에는 거제도롱뇽을 비롯해 신종 436종과 무늬발게 등 미기록종을 포함해 총 1820종이 추가됐다.

▲거제도룡뇽. ⓒ환경부

이번 등록으로 한반도에 서식하는 생물종 수는 5만 6248종으로 기록됐다.

'거제도롱뇽'의 학명은 Hynobius geojeensis로, 학명에 거제가 들어가 있다. 도롱뇽(H. leechii)과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유전적으로 다른 종으로, 전세계에서 거제도에만 분포하는 거제도 고유종이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인 애니멀즈(Animals)에 아마엘 볼체(Amael Borzee) 박사 등이 쓴 논문에 따르면 ‘거제도롱뇽’은 거제도 동남부 지역에만 분포하며, ‘남방도롱뇽’에 비해 더 넓고 길지만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남방도롱뇽은 거제, 통영, 고성 등 경남 남해안에만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제도롱뇽’은 거제도 동남부에서만 발견되며, ‘남방도롱뇽’은 통영, 거제, 고성 등 경남 남해안에서만 발견된다.

통영거제환경련과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거제도롱뇽’과 ‘남방도롱뇽’의 보호를 위해 환경부가 멸종위기종 지정을 비롯한 법적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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