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3일 수곡면 대천리 육용오리농장 진입로에 설치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통제초소를 방문, AI 방역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진주시는 지난달 22일 인근 하동군 진교면의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곡면 대천리 육용오리농장 진입로에 AI 방역통제초소를 긴급 설치해 같은달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긴급 방역통제초소에서는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통제와 사료차량, 분뇨차량 등 축산차량에 대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진주시는 시 보유 소독차량과 진주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총 5대로 매일 가금농장 주변과 진입로 등에 소독을 실시하고, 진성IC 입구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외지에서 들어오는 축산차량들로 인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가금농장 진입로에 생석회 도포와 축산차량 진입 시 2단계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있으며 소독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와 축사 쪽문 등은 폐쇄 조치하는 등 농장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사항을 이행하도록 읍면동 가금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육용오리농장과 산란계 농장에는 드론으로 조류기피제를 수시 살포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