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DEKRA SE(이하 DEKR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DEKRA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동차 및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검사, 전기전자 제품 시험인증, 컨설팅 및 교육훈련, 품질검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두 기관은 ‘방폭분야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상호 기술교류’로 한국과 유럽 인증에 필요한 시험평가 업무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방폭기기의 유럽 수출시, 인증 정보 부족과 외국어 소통 등에 애로를 겪어왔다.
KTL은 DEKRA와의 협력을 통해 전문 기술 컨설팅 서비스 등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KTL 김세종 원장은 ‶산업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추어 방폭, 자동차 충전시스템, 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기술 분야의 기술고도화와 시험평가 기반 마련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KTL은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가장 많은 전 세계 55개국 156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 및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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