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심칠 경북군위군 의장이 28일 전격 불출마 선언을 했다.
심 의장은 제8대 군위군의회 의장을 끝으로 12년간의 정치여정을 마무리하고 평범한 군민으로 돌아가 군위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불출마 선언을 결단한 이유에 대해 “지난 12년 동안 군위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소신을 가지고 열과 성의를 다해 봉사해왔다”며“대구편입과 통합 신공항이라는 대업에 젊은 군위정치 후배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 위함이다” 고 밝혔다.
더불어 “앞선 8대 지방선거에서 공약사항으로 9대 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밝힌바 있어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소신이다” 고 했다.
심 의장은 8대 군위군 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2020년 3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왔었다.
최근 일어난 사건에 대해 “명절에 관행적으로 전달한 물품이 법에 저촉된다고 할말은 없으나 불출마 선언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일도 없으니 저의 먼저 살피지 못한 실수로 공직자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 의장은 끝으로“주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평범하게 살아가며 군위 발전을 위한 일은 적극 힘을 보태겠다”며“남은 기간 동안 의장의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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