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사천, 산청 등 3개 지역 문화원이 지역상호발전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주문화원 김길수 원장, 사천문화원 정대환 원장, 산청문화원 이효근 원장과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문화예술사업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증진 및 우호적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각 지역정신 선양 사업,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공유 및 각 지역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상호 합의된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 등이다.
세 문화원은 지역 상호발전 및 문화예술 교류사업 추진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 공동 관심 사업, 지역정신 선양 등 문화교류 사업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같은 문화유전자를 가진 세 문화원의 MOU 체결은 한국문화원연합회 60년 역사에 처음 있는 일로서, 실로 그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전했다.
정대환 사천문화원장은 “동일한 문화권의 세 문화원이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각 지역정신 선양 등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통해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근 산청문화원장도“이번 협약을 통해 세 지역을 연계한 수준높은 공동체문화를 창출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진주, 사천, 산청은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9주5소경의 9주에 해당되는 ‘청주’에 속해 있어 동일 행정권과 생활권을 이루어 왔다. 오늘 세 문화원의 업무협약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문화 발전의 계기로 삼아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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