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2018년 2월 지역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지원하기 위해 융자한 지역개발기금 차입금 100억 원 전액을 조기 상환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9월 전체 100억 원 중 52억 원을 상환한 데 이어 지난 14일 나머지 48억 원을 갚았다.
예산팀은 “당초 융자 원리금 상환 계획이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2026년 전액 상환 예정이었으나 채무건전성 제고와 이자부담액 절감을 위해 조기에 상환했다”며 “조기상환으로 이자 4억 8000만 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지역개발기금은 ‘경남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에 의거 주민복리증진과 지방공기업 및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으로, 상하수도·도로건설 등 지역개발사업과 공공임대주택 등 공공투자사업을 융자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군은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신역 연결도로 건설사업, 읍내지구 우수저류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6개 사업 추진을 위해 100억 원을 융자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생활폐기물 처리장 조성사업 32억 원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0억 원을 상환하고 이번에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12억 원, 신역 연결도로 건설사업 10억 원, 읍내지구 우수저류사업 8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18억 원을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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