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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총 90억원 투입 쾌적한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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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총 90억원 투입 쾌적한 환경 조성

매립공간 확보...침출수 처리시설 개선  

경남 진주시는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교체비 지원, 쓰레기매립장 내 차수시설 설치와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대기오염 배출을 줄이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란 일반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고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일반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으로 줄여주는 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진주시

시는 올해 4억9000만 원의 사업비로 일반가정에 4300대, 저소득층(수급권자, 차상위계층)에 1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일반가정은 10만 원, 저소득층 가정은 60만 원이다.

사업 신청기간은 1월 1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지원대상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고자 하는 진주시민이 대상이다.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 가능하다. .

박홍종 교통행정과장은 “가정의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가정에서부터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쓰레기 매립장 내 차수시설 설치 및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사용할 매립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총 90억 원을 투입해 시민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향후 2030년까지 처리할 수 있는 매립장 차수시설 설치 및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90억 원 중 60억 원은 ‘진주권 광역 쓰레기매립장 차수시설 설치사업’에 투입해 매립공간 조성, 우수배제시설 및 유량조정조를 설치하고 30억 원은‘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에 투입해 노후된 침출수 처리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진주권 광역 쓰레기매립장 차수시설 설치사업’은 2030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매립구역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완료해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의 수질을 개선해 폐기물관리법의 배출허용기준과 하수종말처리장의 연계수질을 안정적으로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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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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