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가 착공됐다.
반다비(Bandabi)는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삼은 2018년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의 이름이다.
거제시는 5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외곽주차장 인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부지 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거제시는 장애인의 체육시설 이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체육시설 수요충족에 기여하기 위해 공공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는 공간에서 함께 여가를 선용하고, 시민의 건강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거제 반다비체육센터의 첫 삽을 뜨게 되어 기쁘다. 소외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156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7억 원, 시비 109억 원)을 투입해 고현동 652 일원 7836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3900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은 2023년 11월을 목표다.
주요 시설로는 25m 레인 5개를 갖춘 수영장과 더불어 다목적체육관과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장애인형 체육시설이지만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복합문화체육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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