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1일 집중호우와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산사태가 우려되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했다.
정선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달 26일 103㎜의 강우에 이어 1일 현재 46.5㎜의 비가 내려 지반약화 등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대응책 강구를 지시했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은 집중호우를 대비해 긴급 침사지 조성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행정안전부 및 강원도 관계자, 정선군 산사태현장 예방단이 상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최 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난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2일 오전 개최키로 했던 민선 7기 최승준 군수 취임식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승준 군수는 집중호우 및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전국이 태풍권에 들고 국가에서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고 정선군 지역도 알파인경기장의 산사태 위험 등 재난상황이 예의주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식과 축하공연을 취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2일 오전 9시 간부공무원 및 전 직원들 앞에서 취임선서 후, 재난대책 상황회의를 시작으로 첫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