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스마트 양묘 시스템을 갖춘 정선 양묘사업소가 준공됐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이상 기후에 대응하고 저노동, 고효율의 우량묘목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정선양묘사업소 ‘스마트 양묘 시스템’ 구축공사를 완료하고 23일 최재성 동부지방산림청장, 최승준 정선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ICT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양묘 시스템은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지 온실 및 저온저장고 등 온·습도 등을 모니터링 하고 온실 창문 개폐, 관수, 관비 등을 원격·자동화해 노동 의존형 묘목 생산 구조를 개선했다.
국비 42억 원을 들여 조성한 스마트 양묘 시스템은 다목적작업장 1동(1360㎡), 자동화 온실 1동(7788㎡). 저온저장고 2동이며 첨단 양묘시설에는 축구장 330개 면적을 조림할 수 있는 낙엽송 묘목 100만본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최재성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정선양묘사업소 스마트 양묘 시스템 조성으로 국유양묘장의 선진화된 기술을 전국의 민유 양묘장에 전수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고품질의 우량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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