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2일 오후 11시부터 유등 소등을 시작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1주간 일시 중단하고 확진자 발생 현황 등 방역상황을 살펴 축제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추세를 감안해 선제적 감염예방 과 전파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주성과 남강에 설치된 유등을 소등하고 소규모 버스킹 공연과 수상부교 등 모든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한다.
장경용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지역사회 코로나 재확산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일상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진주성과 남강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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