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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고급 아파트만 골라서 차량털이한 '간 큰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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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고급 아파트만 골라서 차량털이한 '간 큰 10대들'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 순찰중이던 보안요원에 발각돼

부산 해운대 일대의 고급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차량을 털어온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 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 군 등은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친뒤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한 혐의를 받는다.

▲ 부산경찰청. ⓒ프레시안(홍민지)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고급 아파트를 대상으로 차량이 다니는 주차장 통로를 이용해 들어와 고급 외제차량 위주로 범행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들은 인근 다른 아파트 주차장에서 또다시 차량털이를 시도하다가 주변을 순찰하던 보안요원에게 발각됐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여러장의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여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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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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