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조민 입학 취소' 청문 절차 돌입...부산대 "주재자 공식 위촉, 소속은 비공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조민 입학 취소' 청문 절차 돌입...부산대 "주재자 공식 위촉, 소속은 비공개"

외부기관서 청문 주재자 추천, 위촉 기간은 모든 청문 절차 끝날 때까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와 관련한 청문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부산대는 지난 8월 조민 씨의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에 따른 후속 청문 절차를 진행할 청문 주재자를 공식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위촉 기간은 모든 청문 절차가 끝날 때까지다.

▲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이 지난 8월 24일 오후 대학본부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 씨에 대한 입학전형공정위 조사와 부산대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홍민지)

그동안 부산대는 예비행정처분 직후부터 여러 외부기관에 청문 주재자 추천을 요청하는 절차를 추진해왔고 이달 7일 해당 후보자를 추천하면서 청문 주재자로 위촉하게 됐다.

청문 주재자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이번 사안에 대한 당사자의 의견 진술, 증거 조사, 자료 제출, 법적 검토 등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인정하는 경우 청문 절차를 종결한다.

이후 청문 조서, 청문 주재자 의견서 등을 대학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본부는 청문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을 내린후 당사자인 조민 씨에게 고지할 계획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청문 절차의 독립성, 자율성, 공정성을 보장하고자 청문 주재자의 소속이나 인적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향후 청문 절차는 전적으로 청문 주재자가 계획하여 진행하고 대학본부는 청문 절차 준비와 진행을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부산대는 조민 씨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의전원 입학 취소에 대한 예비행정처분 결정을 통지했다. 당시 대학본부 측은 조민 씨의 대학 성적이 전체 지원자 30명 가운데 3등이었다고 발표했으나 최종 확인 결과 실제 성적은 24등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