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6일 산림청 최병암 청장 면담에 이어 8일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 추진 의지를 이어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중심에 위치한 수목원으로 우리나라의 기후 식생대별 수목유전자원의 보존과 자원화를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계획에 따라 2020년 7월에 설립됐다. 2030년 관람객 120만 명, 교육수혜 연 12만 명, 온대식물 2000종 수집, 도심형 정원식물 30종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시장은 국립세종수목원 이유미 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진주시의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추진 경위를 설명하고 대규모 정원 조성을 경험한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국립세종수목원의 전반적인 컨설팅 지원을 요청했다.
또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 정원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정원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유미 원장은 “세종수목원은 수목원 내에 한국 전통정원을 조성해 전통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진주시의 전통 정원문화 발굴 확산과 국가정원 추진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세종수목원도 관련 기술지원 등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조 시장은 월아산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실무적인 의견을 공유하고자 이 원장에게 진주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으며 이 원장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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