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은 3일 2022년 예산안 가운데 거제시 숙원사업 관련 주요예산 257억7000만 원을 증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국비 현황은 문동 - 송정 IC 국지도 건설 92억 6900만 원(80억 원 증액),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133억8600만 원(7억2000만 원 증액), 조선업 생산기술 훈련수당 24억 원(24억 증액), 남부 내륙철도 541억 원(122억 증액), 가덕도신공항건립 추진단 운영 2억5400만 원(2억5400만 원 증액), 하청면 하수처리장 신설 52억7300만 원(21억1000만 원 증액), 옥포지구대 신축 4900만 원(4900만 원 증액), 장목파출소 신축 3700만 원(3700만 원 증액) 등이다.
서일준 의원은 “이처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 예산을 증액 확보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거제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거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숙원사업을 해결, 새로운 거제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액된 예산 중 문동 - 송정IC 국지도 건설 예산은 물류비 절감, 국가경쟁력 강화, 교통량 분산 등 큰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그간 소외되었던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당초 국지도58호선의 경우 정부안에 국비 13억 원만 반영돼 자칫 2028년까지 사업마무리가 불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서일준 의원은 예산심의 단계에서 의원실의 최우선 순위 사업으로 이 사업을 예결위에 올렸고, 지자체와 기재부·조달청과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최종 국비를 80억 원 증액시켰다.
또한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과 훈련수당은 전제 증액된 예산 금액 중 상당수가 거제 지역에 배분, 그동안 장기 구조조정과 코로나 19 여파로 대폭 감소했던 조선업 종사자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새로운 거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 신공항 사업 예산을 144억 54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541억 원(122억 증액)이 반영돼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 의원은 또 옥포지구대와 장목파출소 신축 사업과 관련, 정부안에 반영조차 되지 않았던 사업 예산을 각각 4900만 원, 37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그동안 건물 노후화와 업무 공간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거제 시민들을 위한 보다 나은 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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