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진주성 북카페 앞에 설치된 ‘하모 느린 우체통’을 12월부터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하모 느린 우체통은 시의 상징적 수달조형물인 하모 캐릭터로 제작됐다. ‘하모’라는 단어는 경상남도의 방언으로 ‘그럼, 다 잘될거야’라는 긍정의 뜻을 지니고 있다.
하모 느린 우체통은 진주성 매표소와 북카페에서 1000원에 엽서를 구매한 후 사연을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적어둔 주소지에서 다시 받을 수 있다.
우체통은 연중무휴 운영됨으로써 진주성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뜻깊은 추억을 제공하고 진주시와 진주성을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윤규 진주성관리사업소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더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진주성을 즐겨찾기를 바란다”며 “하모 느린 우체통을 이용해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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