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에 마약 성분 약을 넣어 여성을 상대로 추행을 시도한 20대 청년단체 대표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월 정책 토론을 하자며 여성 회원 두명과 자리를 만들어 술잔에 알약을 넣거나 술을 마시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가 여성 회원 술잔에 넣은 약은 강력한 수면제인 졸피뎀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가운데 한명의 모발에서도 해당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A 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만 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한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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