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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오후까지 강풍 동반 비...밤부터 찬공기 남하 '초겨울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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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오후까지 강풍 동반 비...밤부터 찬공기 남하 '초겨울 추위'

부산진구 36mm·사하구 34mm·해운대구 34mm, 기상청 "큰 일교차 유의해야"

부산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0일은 서해중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약 45km 속도로 북북동진 하면서 비가 내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 내외로 되겠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부산진구 36.0mm, 사하구 34.5mm, 해운대구 34.5mm, 동래구 34.0mm, 기장군 32.0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 3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차량이 빗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1.0~3.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5~4.0m로 높게 일겠다. 또한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16m,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강풍이 불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부산 16도, 울산 15도, 경남 11~1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특히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8도 가량 큰폭으로 떨어져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10~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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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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