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26일 "선거를 앞둔 시기에는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경기도 공무원을 향해 정치적 중립 준수와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오 권한대행은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이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특히 지금과 같이 양대 선거를 앞둔 시기에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선거법에 저촉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칫 몸과 마음이 들뜨기 쉬운 연말을 앞두고 품위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음주운전, 성비위,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등의 행위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권한대행은 2022년도 예산심의와 관련해서도 “도정의 주요 사업들이 내년에도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심의에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 도의회와 면밀히 협조·소통하며 예산 편성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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