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건주조의보 점차 확대

기상청 "대기 점차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부산과 울산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26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일교차가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7도, 울산 6도, 경남 0~6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14도, 울산 12도, 경남 11~1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m~1.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 기온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한 시민이 목도리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27일)은 대체로 맑겠으며 모레(28일)는 오전까지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점차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