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관광‧조선‧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2021 거제 MICE 컨퍼런스’가 19일 오후 2시부터 웨딩블랑 3층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MICE 산업을 새로운 거제 성장동력으로 키워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자리였다.
발제에 나선 동의대 호텔컨벤션 경영학과 윤태환 교수는 MICE 산업이 경제적 측면에서 타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고, 사회문화적 측면으로는 지역인지도 상승, 국제화 촉진, 삶의질 향상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제가 KTX 개통 및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 등 관련 인프라가 갖춰진다는 점에서 MICE 산업 활성화 요인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거제 마이스(MICE) 산업협회 김규연 회장은 “마이스 산업 활성화는 거제의 신성장동력이자 새로운 산업의 축이 될 것”이라며 “거제시와 시의회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여야 하며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윤태환 교수와 김두호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장, 김민석 부산컨벤션협회 회장, 최재형 ㈜부산티엔씨 대표(前 팬스타 크루즈 임원), 이세준 부산벡스코 본부장이 패널로 나서 다양한 견해를 발표했다.
토론자들은 크루즈선 기항지 다수 조성 추진, 컨벤션센터 건립 및 플랫폼 역할,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연계 등을 의견으로 밝혔다.
지난 1월 창립한 거제 마이스(MICE) 산업협회는 해양 관광·레저·스포츠 관련 전시 행사 및 컨퍼런스 개최, 해양 수산물 등 거제 특산물 관련 전시 행사 및 컨퍼런스 개최, 마린위크(조선산업기자재 전시회) 거제 유치 등 거제 특성을 살린 사업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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