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양양군 서면 야간 산불 진화 완료

인명피해 없고, 산림 약 5000여㎡ 소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장승리 산1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여시간만인 15일 새벽 00시 10분 진화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산불 현장 상황은 현재 북서풍 0.7m/s 이며, 산림당국은 드론진화대, 산불전문진화대, 공중진화대 등 인력 300여명과 소방차 등 장비 200여대를 신속히 투입하여 산불 진화작업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가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장승리 산1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여시간만인 15일 새벽 00시 10분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이번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민 일부가 한때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산불 현장에서는 밤새 잔불 정리 및 뒷불감시가 이어졌고, 산림 약 5000여㎡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현재 양양군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어 대기가 점점 건조하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며, 가을철 등산객 등이 증강하는 추세이므로 등산객 및 입산자들은 화기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