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기센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진행

고성한여농 회원들과 11~12일까지 온정의 손길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래)는 한국여성농업인고성군연합회(회장 윤미아) 와 2021년 여성농업인 활성화지원 사업으로 김장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고성종합체육관 식당동에서 회원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성 농업인들인 한여농 회원들은 청정 고성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절임배추와 무, 파 등 우리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김장을 담궜으며, 도시 소비자에게 함께 담그고, 모두가 나누었던 겨울철 반 양식인 김장문화에 대해 알리며 전통 향토음식에 대한 보전과 계승발전을 홍보하기 위하여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를 꾸준히 추진해 오고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한국여성농업인고성군연합회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고성종합체육관 식당동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정성스럽게 담은 김장김치는 사전 홍보를 통한 인터넷 및 전화주문으로 예약 판매하고, 판매수익금 일부와 일부 품목에 대하여 고성군 자원봉사 센터를 통한 저소득층 가구 등 선정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가 올 겨울 꼭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회원들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