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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술중·고 학부모, '아이들의 등굣길 열어 달라' 눈물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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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술중·고 학부모, '아이들의 등굣길 열어 달라' 눈물의 하소연

주변 토지 소유주와 재단 측 분쟁으로 4주째 등교 못해..."학생 학습권 보장 위해 교육감과 이사장 적극 나서야"

▲10일, 전주예술중,고 학교정상화를 위한 학부모들이 전북도교육청에서 학교정상화와 학생 수업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화견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

학교 주변 토지 소유주와 학교 재단 측의 분쟁으로 4주째 학교장 재량 수업을 하고 있는 전주예술중,고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면서 도교육청과 재단이사장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10일, '전주예술중,고 학교정상화를 위한 학부모 일동'은 전북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와 교육청이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사실에 큰 충격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서 "재단 이사장은 당장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 학부모들은 또, "교육감은 전주예술중,고에 임시 이사를 파견해 등교 중단 사태를 속히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재단 측이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라면서 교육청이 적극 나서 임시 이사를 파견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전주예술중,고 학생들은 지난달 18일부터 학교 출입구와 주차장 주변에 펜스가 설치되고 전기와 수도가 끊기면서 학교 측은 5주간 학교장 재량 휴업에 들어 갔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대책없이 재량 휴업이 4주째 이어지면서 일부 예술중 학생들의 전학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며 학부모들은 안타까워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2일 학교재단측에 '학교시설 설비 위반'에 대한 1차 시정을 촉구했으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답변이 있었다"면서 "2차 시정 촉구 후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임원 승인 취소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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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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