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교육감, 교육공동체에 편지…"코로나 종식 아닌 함께 하는 것"

위드 코로나 시기에도 감염위험성 경계 필요…방역수칙 철저 당부

▲김승환교육감  ⓒ도교육청

김승환 교육감은 9일, "위드 코로나는 독감처럼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면서 ‘위드 코로나 시기’를 맞아 전북교육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게 드리는 서한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코로나 ‘종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점, 더 정확하게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위드 코로나’시기에도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육감은 특히, "우리 모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면역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야만 한다"면서 "‘밀집도와 밀폐도가 높은 공간’에서 특히 더 감염률이 높은 만큼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이 점을 거듭 지도해 아이들의 의식과 일상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교육감은 "아이들에게는 생물학적 면역력뿐만 아니라 정신적 면역력 강화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이 지나친 두려움, 즉 공포 바이러스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더 나아가 아이들 스스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코로나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우리도 협력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으로 무장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아이들과 교원·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면서 "저는 교육감으로서 전라북도 교육공동체 구성원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