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흐리다 저녁부터 비소식...올 가을 첫 한파특보 예보

주말 강한 바람 동반한 강추위, 기상청 "체감온도 2~6도 가량 더욱 낮아져"

부산과 울산에 올 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저녁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0도, 울산 18도, 경남 15~20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3도, 경남 22~2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다.

▲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내일(16일)과 모레(17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해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최근 한반도 주변에 머물러던 따뜻한 고기압으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지만 찬 공기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고 체감온도는 2~6도 더 낮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는 기온이 10~15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