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찾아가는 AI 교실’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AI 교실은 AI 교육 도시 오산의 첫 교과 연계형 AI 프로그램으로 올해 4분기 동안 시범운영으로 2개교, 9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8차시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AI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언플러그 활동을 통한 인공지능 학습법 △엔트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이미지 학습 모델 만들기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날씨 안내 및 쓰레기 분리배출 프로그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시는 양질의 교육 과정 구성을 위해 학급당 3명의 강사를 배치할 계획이며, 강사진은 오산메이커교육센터에서 양성한 전문 메이커강사(씨앗강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업 전 36차시의 AI 보수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키웠고 직접 초등 5~6학년의 교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8차시 분량의 AI 수업 교안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어 시는 컴퓨터실 사용이 어려운 학급에 대해 태블릿 PC, 노트북 등의 대여를 통해 원활한 수업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찾아가는 AI 교실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 대상의 AI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AI 교육을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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