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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한용현 교수,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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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한용현 교수,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 선정

포스코청암재단 33명 신진교수·연구자 선발…향후 2년간 1억원씩 연구비 지원

강원대학교 문화예술·공과대학 재료공학전공 김형경 교수와 약학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가 포스코청암재단의 ‘2022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에 선정됐다.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는 국내 대학·연구소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젊고 유능한 박사후연구원(Post-doc), 신진교수들을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기초과학(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과 응용과학(금속, 신소재, 에너지소재) 7개 분야 박사후연구원, 신진교수 33명을 최종 선발했다.

앞으로 2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 김현경 교수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및 복합 양극 소재 연구’로 에너지소재 분야에 선정됐으며, 한용현 교수는 ‘간 염증 보호를 위한 간문맥 면역계의 장 박테리아 저해 기전 규명’으로 생명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김현경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3년간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에너지저장장치 소재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2020년 3월 강원대학교 기계의용·메카트로닉스·재료공학부 (재료공학전공)에 부임했다.

한용현 교수는 강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지방간염질환과 면역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0년 9월 모교인 강원대학교 약학대학에 부임했다.

김현경 교수는 “고안전성 이차전지 개발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 원천 소재 합성 및 분석 연구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에너지소재 분야 연구에 최선을 다해 과학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용현 교수는 “간문맥 면역계를 통한 간 질환 보호기전 발굴 연구에 대해 인정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연구를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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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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