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99억 들여 3.1㎞ 길이 상습 정체구간 확장
경기 용인시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2021년~2025년)’에 국도17호선 처인구 양지면 평창사거리~양지IC 구간 도로 확장 사업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도17호선 처인구 양지면 평창사거리~양지IC 3.1㎞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도로 확장 공사에는 국비 399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구간은 국도42호선과 국도17호선이 교차하고, 영동고속도로 양지IC가 있어 수 차례 신호를 받아야 지날 수 있을 정도로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 상습 정체를 빚어왔다.
시는 이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면 고질적인 정체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와 도로관리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수원국토관리사무소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해당 노선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백군기 시장은 “국도17호선 확장으로 지역 교통난 해소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접근성 향상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통팔달 용인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구제역 예방 위한 백신 일제 접종 진행
경기 용인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내달 한 달간 관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전염성이 높은 구제역바이러스로 인해 관내 농가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매년 4월과 10월 정기 접종을 하고 있다.
접종은 공수의와 포획전문 인력이 함께 대상 농가를 방문해 직접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접종에 소홀하거나 접종 누락 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접종 대상은 관내 310곳 사육농가에서 키우는 소·염소 1만9000마리다. 단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 2주 이내 혹은 7개월 이상의 임신한 소는 사육농가에서 접종유예를 신청할 경우 제외한다.
백신접종 한달 후에는 구제역 일제 접종 확인을 위해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하며, 항체 형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집중관리 대상농가로 지정해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모든 농가가 기간 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용인시, 과적차량 단속 위한 이동식 축중기 신규 도입
경기 용인시는 과적 차량을 단속하기 위한 이동식 축중기 2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축중기란 과적에 따른 교량·도로 파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덤프트럭의 무게를 측정하는 기계로, 시는 관내 기존 장비가 노후화되면서 단속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과적 차량 단속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2000만 원 등 총 1억 원으로 새 장비를 구매했다.
과적 차량은 화물의 적재정량을 초과해 실은 차량으로 축하중(한 축에 있는 바퀴쌍이 도로에 가하는 무게) 10톤, 총 중량 40톤을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과적 차량은 교량이나 도로를 파손하거나, 자체 무게를 견디지 못해 미끄러지거나 쓰러질 경우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시는 새 축중기를 기흥구와 수지구에 각 1대씩 배치해 오는 11월까지 대형 덤프트럭이 자주 오가는 산업단지와 대형 공사장을 중심으로 과적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혈세로 지어진 교통시설 파손을 막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과적 차량을 단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걸어서 용인속으로' 미션투어 이벤트 진행
경기 용인시는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용인시민 및 용인관광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걸어서 용인속으로’ 미션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미션투어 이벤트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철을 맞아 용인의 다양한 관광명소 30곳을 알리고, 가족과 친구 등 소규모 단위에 맞는 즐길거리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 산업에 활력을 더하고자 마련됐다.
미션은 총 두 가지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 미션은 용인의 관광명소와 미술관, 박물관, 문화유적지 30개소 중 1곳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는 것이며, 두 번째 미션은 용인의 맛집·카페 1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영수증 인증사진을 찍으면 된다.
모든 미션을 수행한 뒤에는 인증사진 2장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고 용인관광 공식 블로그에 제시된 구글폼에 개인정보(이름, 연락처, 주소)를 입력해 제출하면 된다.
또 용인관광 SNS 담당자 이메일로 인증사진과 함께 개인정보를 작성 후 제출해도 된다.
시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곤충테마파크 가족패키지 △한국민속촌 입장권 △한택식물원 입장권 △용인 백옥쌀 △용인관광 홍보선물세트 등 이벤트 참여자를 위한 풍성한 상품도 준비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증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관광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인관광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용인시, 노선버스 준공영제 시민평가단 모집
경기 용인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용인시 노선버스 준공영제 시민평가단 ‘버스고고’로 활동할 10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평가단은 버스의 쾌적성, 기사의 친절도, 안전 운전 여부,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시민들이 평가해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용인시 노선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버스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민평가단은 내달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암행으로 활동하며, 평가활동 회당 1만3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이들의 평가 결과는 노선버스 준공영제 시행 전후를 비교하는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시는 평가 결과를 운송사업자 인센티브 지급·한정면허 평가 기준 등으로 사용해 운송사업자 스스로 서비스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단 활동이 버스 준공영제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내 100세 노인에게 기념품 제공
경기 용인시는 올해 100세를 맞은 노인들을 위한 기념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를 맞은 노인 48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장수지팡이 ‘청려장’과 ‘은수저’를 다음달 말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청려장은 장수를 상징하는 지팡이로 1993년부터 정부가 노인의 날을 기념해 전달하고 있으며, 은수저는 시가 별도로 준비한 물품이다.
특히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은 100세를 맞이한 노인이 있는 한 가정을 방문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청려장과 은수저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 인사를 전했다.
백 시장은 “어르신께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여전히 함께해주신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100년을 살아도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부터 100세를 맞은 노인들에게 은수저와 이불 등 축하기념품을 마련해 청려장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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