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 한 주차타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차된 차량 두 대가 불에 탔다.
29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1분께 "주차타워에서 검은색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인해 2층과 4층에 주차된 차량 2대가 각각 전소되거나 일부 파손되면서 1억9195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3대를 동원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차량 주변에서 엔진오일통과 휴지 등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방화로 추정하고, 차주 및 인근 CCTV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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