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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살률 OECD 1위…10~30대 젊은층 자살률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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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살률 OECD 1위…10~30대 젊은층 자살률 크게 늘어

통계청, 2020년 사망원인 통계결과 발표...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1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 자살률이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자살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조금 줄었지만 젊은층의 자살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 수는 모두 1만3195명으로 전년 대비 604명인 4.4%가 감소했다.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6.1명이다.

▲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사망원인 통계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비율로 봤을때 25.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인 4.4%가 줄었다. 이 중 40대 이상에서 자살률은 많이 감소한 만면 30대 이하에서는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67.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0대가 38.8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35.5명으로 여자인 15.9명보다 2.2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가 고의적 자해로 40대와 50대에서도 사망원인 2위를 차지했다. 60대에서도 4위에 머무르면서 국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OECD 국가간 연령표준화 자살률을 비교하면 OECD 국가들의 평균은 10.8명이다. 한국의 자살률은 23.5명인 1위로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높았다. 한편 OECD 국가의 자살률은 2019년까지 공표돼 OECD 표준인구로 자체 계산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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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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