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BRT 구간서 택시·시내버스 충돌...1명 중상·15명 부상

택시 운전자 신호 위반해 유턴하다 사고, 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중"

밤새 부산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27일 오후 7시 17분쯤 부산 연제구 한 사거리 중앙버스전용차로(BRT)에서 시내버스와 택시가 충돌했다.

이후 택시는 맞은편 도로로 튕겨나갔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5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택시가 신호를 위반해 유턴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