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진주시 여행업 살리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진주시가 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단체여행보다 가족 단위 소규모 개별여행으로 여행의 패턴이 변화됨에 따라 여행사의 창의적인 여행상품 개발로 코로나 이후의 관광산업에 대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시에 소재한 지역내 여행사로 진주관광 상품을 2건 이상 개발해 여행사별 자체 고객 데이터 등을 활용, 모객 활동을 한 경우 업체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1차 사업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진주시청 관광진흥과로 제출하면 된다. 1차로 신청된 관광상품은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심사를 통과한 지원 대상자는 모객 활동 증빙자료를 첨부해 10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반드시 2차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행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여행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용 관광진흥과장은“탄소 없는 여행, 생태여행, 힐링여행 등 최근 관광의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진주시의 숨은 관광지가 상품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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