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지난 22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23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청 씨름부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첫 번째로 나선 매화급 김은별이 구례군청 이연우를 안다리 두판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국화급 정수영이 두 번째 판에서 김지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세 번째로 출전한 매화급 이아란이 양윤서에 1-2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국화급의 김다혜가 네 번째 판에서 엄하진을 연거푸 들배지기로 누르며 팀 스코어 3-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안산시청 씨름부는 지난 추석장사 씨름대회에 이어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산시청 씨름부는 지난 6월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도 매화급(이아란), 국화급(김다혜), 무궁화급(최희화) 등 전 체급을 석권하며 여자 씨름부 명가의 명성을 과시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청 씨름부는 우리 안산시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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