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선현 교수(디지털치료 임상센터장)가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이다.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는 연구·교육·진료 및 제도화 연계를 통해 임상미술치료에 대한 올바른 치료방향과 지침을 제시할 수 있는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이다.
국내 미술치료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선현 교수는 지난 2005년 임상미술치료학회 창립멤버이자 초대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이후 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임상미술치료 관련 연구 및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해왔다.
특히 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 한·중·일 임상미술치료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임상미술치료의 주체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세월호 참사, 포항 지진, 고성·속초 산불, 쓰촨성 대지진 등 다양한 국내외 사건·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및 유가족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담당하기도 했다.
작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개소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임명되면서,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개발에도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선현 교수는 17일 “최근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로 인해 지쳐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임상미술치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임상미술치료사의 권익 향상, 임상미술치료 기반의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질 높은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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