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추진 중인 지역주민 주도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관광두레가 지난 8일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주관 ‘PATA 골드어워즈 2021’에서 지역기반관광(CBT: Community Based Tourism) 부문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의 민관합동 관광협력기구로 전 세계 약 82개 정부기관과 그 외 관광기구·항공사·공항·교육기관 등 약 65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PATA는 매년 골드어워즈를 통해 한 해 시행한 아태지역 관광사업 중 우수 사업과 홍보물 등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26회 째이다.
마카오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PATA 골드어워즈 2021에서는 2020년 한 해 아태지역에서 수행한 마케팅·환경보존사업·지역기반관광·유산과 문화 프로그램 등 25개 분야 113개 작품이 출품됐다.
심의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모두 18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역기반관광 부문은 프로그램으로 인한 혜택, 지역사회에 대한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관광두레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사업체의 창업과 경영개선을 돕고 이들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한국형 지역기반관광 정책사업이다.
사업은 지역 주민사업체와 지역방문 관광객 간의 경제적·사회문화적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며, 각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음식·기념품·주민여행·체험 등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자 하는 지역주민 공동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사 안덕수 관광기업지원실장은 15일 “공사가 PATA 골드어워즈의 홍보마케팅 분야가 아닌 지역기반관광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의 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 관광사업체 육성과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두레를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두레는 2013년 첫 시작 이후 2021년 8월까지 모두 85개 지역, 누적 606개의 주민사업체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했다. 올해는 모두 22개 기초지자체를 사업지역으로 선정, 9월 현재 200여 개 사업참여 희망 주민사업체 대상 최종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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