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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조선소서 페인트 작업하던 외국인 노동자 질식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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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조선소서 페인트 작업하던 외국인 노동자 질식 사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어...경찰, 외주업체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 중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페인트 도장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10시 1분쯤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 내 선박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노동자 A(30대) 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외국인 노동자가 선박 지하 탱크에서 질식돼 쓰러져 소방대원이 구조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탱크 안에 쓰러져 있던 A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주업체 직원인 A 씨가 페인트 도장 작업을 하다가 시너에 의해 질식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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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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