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드림스타트가 오색시장상인회 후원(1000만원)과 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배분사업을 통해 마련한 '건강충전 꾸러미'를 드림스타트 아동 100가구에 전달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수업으로 학교의 영양 급식을 지원받지 못하고 가정 내 돌봄이 지속되면서 아동의 영양불균형과 결식을 예방하고 식품구매 부담비용 경감을 위해 이뤄졌다.
건강충전 꾸러미는 △육류(목삼겹살, 수제갈비, 소국거리) △채소류(상추, 양파, 감자, 마늘) △반조리식품(부대찌개, 떡갈비) △과일 △김치 △미역 △참기름 등으로 영양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꾸러미당 10만원 상당)으로 구성했다.
영양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시민은 “코로나로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아 세끼를 챙기는게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꾸러미에 다양한 식품들이 지원돼 좋았고, 가족이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작년 식품꾸러미 지원을 통해 드림스타트 가정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올해도 식품꾸러미 지원과 더불어 변화하는 상황에 맞는 맞춤형 아동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해 취약계층 150가구에 건강충전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매월 20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한끼 찬 나눔을 지원하거나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연계해 3개월간 15가구에 친환경 식사·간식을 지원하는 등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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