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품 하동 농·특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2021 추석맞이 농·특산물 마케팅’에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석 마케팅은 코로나로 인한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소포장·물류 편이성‧가격부담 인하가 특징으로, 청정 지리산·섬진강 일원의 우수 농·특산물로 엄선된 추석 명절 농·특산물 선물 5종 세트와 알프스하동 뷰티 5종 세트가 달빛을 타고 전국의 소비자를 찾아간다.
솔잎 생균제를 먹고 자란 최고육질의 솔잎한우와 지리산 이슬을 머금고 자란 야생차 잎을 손으로 빚어 만든 전통수제차, 하동녹차로 건강을 가미한 맛깔나는 불김선물세트, 숯불에 구운 전통유과, 건강식으로 좋은 전통수제부각이 명절 선물용으로 준비됐다.
섬진강 사질양토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한 하동배,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섬진강 재첩국, 해좋은 들녘 기름진 토양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하동꽃쌀도 전국의 소비자와 만난다.
군은 정성을 담은 농·특산물 홍보 팸플릿과 서한문을 제작해 전국의 향우회와 유관기관, 기업, 자매결연·협력단체, 지자체 등에 발송한 데 이어 농·축·수협과 관내 주요 관광지, 읍·면 민원실에도 비치했다.
관련 과·소별 직원들로 홍보팀을 구성해 추석 전까지 향우회와 자매결연 기관·단체 등에 판촉활동을 벌인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장 판촉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알프스하동장터, 홍보책자·팸플릿, 유튜버 채널,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농·특산물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체국 쇼핑몰에서는 추석맞이 할인 이벤트가 열리고, 공식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TV’에서는 2일 오후 7∼9시 사이에 추석 명절 농·특산물 선물 5종세트, 알프스하동뷰티 5종 세트, 알프스하동장터 쇼핑몰이 생방송으로 집중 홍보된다.
최은숙 농산물유통과장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되고 엄선된 하동 농·특산물이 코로나 대유행의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비자에게 고향의 달빛같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유통환경 변화에 적응하도록 농가들을 지원하고, 소비자와 농가의 마음을 잇는 유통경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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